[형사1심] 제1회 공판기 – 아이러니의 한가운데에서

박유하 반 년 이상을 끈 준비기간이 끝나고, 첫 형사재판이 시작되었다. 예정했던 일은 아니지만, 어제 공판에 대해 간단히 써서 남겨두기로 한다. 아침 9시 반. 법정에 들어서니 언제나처럼 많은 기자들이 포진중이었다. 감상을 말해 달라고 했지만 특별히 할 말이 없었다. 압도적인 폭력앞에서는 할 말이 없어진다. 그런 체험을, 나는 이 2년 2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경험해왔다. 검찰은 모두진술에서 민사재판을 통해 … Continue reading [형사1심] 제1회 공판기 – 아이러니의 한가운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