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에 일본에서 나왔던 성명에 참여했던 이들이 한달만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공개했다.
이들은 내가 기소되자, 불과 1주일만에 성명에 참여하는 의미가 각각 중요한 이들을 모아 성명문을 만들고 기자회견을 했었다.
이 과정을 지켜 보면서 나는 언젠가 어떤 한국인 여성학자가 말했던, “일본은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다”는, 우월감 섞인 힐난을 떠올렸다.
내 책을 두고 진행중인 논란은 결국 “해석의 싸움”이지만, 더 중요한 건 일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일 것이다.
일본을 40년 만나왔지만, 이번 경험은 내가 몰랐던 일본을 보여 주었다.
일본을 잘 아는 이도 그렇지만 모르는 이라면 더더욱,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일본을 더 잘 아는 일이 아닐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http://hp.ptkk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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