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 관련 서적

역사와 마주하기 – 한일 갈등, 대립에서 대화로

전후 최악이라는 한일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위안부·징용 피해자 문제다. 저자 박유하는 ‘위안부’가 아닌 ‘위안부 운동’을 비판하며 쓴 『제국의 위안부』로 소송을 겪으며, 피해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모색으로 새롭게 이 책을 썼다.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일본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 인터넷판에 ‘화해를 위해서 2021’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수정·보완하여 출간한 일본어판 『歴史と向き合う: 日韓問題—対立から対話へ』(2022년 7월 11일)를 저자가 직접 번역한 것이다.

2014년 6월부터 ‘제국의 위안부 소송’으로 한 권의 책을 법정에 가둔, 그리고 비난 혹은 침묵으로 그 상황에 가담해온 이들에 대한 반론과 비판은 이미 세 권의 책을 통해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위안부 문제가 꼬이게 된 원인 자체를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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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일본군 위안부, 또 하나의 목소리

“위안부 핑계대고 (운동을) 잡고 있는 기라.”

“이기 말이 안 되는데 싶으만, 난 말 안 한다고.”

 

‘나눔의 집’에서도 고독했던, “적은 100만, 우리 편은 나 한 명”이라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배춘희 할머니의 목소리, 작고 6년 후에야 세상에 나오다!

 

“딴 말 할 건 없고… 밖에서 누가 듣는다.” 2014년 3월 28일 오후 5시 지나서, 배춘희 할머니가 전화 통화 중에 한 말이다. 상대는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

박 교수는 그 책을 낸 뒤에 일본의 사죄/보상에 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할머니들을 만났다. 그러나 ‘나눔의 집’과 정대협의 ‘가드’는 탄탄해서, 경계 대상이 된 박 교수는 할머니들과 쉽게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 박 교수에게 자기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을 “적은 100만, 이쪽은 한 사람”이라는 말로 토로했던 배 할머니는 이후 자주 전화를 걸어왔고, 박 교수는 그 첫 만남을 녹화할 때와 마찬가지로 할머니의 허락을 받고 통화를 녹음했다. 이 책은 배춘희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나 지나서 세상에 나오는 그 대화의 기록이다. 그 무렵 만났던 다른 세 분 할머니의 생각도 함께 담은, 양쪽 다 우리가 일찍이 듣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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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1460일』, 『<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

2014년 6월 16일, 위안부 할머니 아홉 분의 이름으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민형사 고소와 함께 ‘출판금지… 등 가처분신청’을 당했던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가, 피소 4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되어온 소송의 배경과 과정을 정리한 책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1460일』과 피소 전후로 한국과 일본, 법정과 학계 안팎에서 나왔던 학자들의 비판에 대한 반론을 담은 책 『<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를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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