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했던 최종 답변서에 대해서 원고측도 답변서를 제출했다. 여전히, 문서가
제출되었다는 문자가 법원에서 오면 약간 긴장한다.
23쪽 분량. 하지만 내용은 지금까지 주장과대동소이했다.
다시 읽으면서 확인한 것은 이들이 나를 “일본의 나팔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일본인 위안부와 다른 방식으로 모집되었다고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일본군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
책이란 한번 저자의 손을 떠나면 독자의 것이기는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읽도록 만드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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