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갑자기 참석하는 바람에 이 며칠 페북에서도 시끄러웠던 정영환출판기념회의 영상이 어제 주최측에 의해 공개되었다.
그런데 정영환씨의 나에 대한 비난이 편집되어 사라진 건 그렇다 치고, 나를 향한 야유와 비난등 장내 목소리가 전부 깨끗하게 사라져 있었다.
이 영상은 전부가 아닌 요약버전이지만, 그럼에도 “현장”을 기록하고 있는 건 이 쪽이라 하고 싶다.
모든 장내목소리가 사라진, 기이한 느낌의 주최측 영상에서 나는 “역사왜곡”의 현장을 본 듯 했다. 보여 주고 싶은 것만 기록해 온 “역사주체의 욕망”을.